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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구센터장이 천황폐하 만세

Issue 2016. 6. 23. 16:00 posted by 길치마인

정부출연 연구기관센터장이 워크숍 자리에서 자신을 친일파라고


언급하며 일왕에 대해 만세 삼창까지 외쳐 공직자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환경업체에 따르면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의 이정호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장은 최근 세종시에서 KEI주최로


열린 환경문제 관련 워크샵에 참석하여 참석자들에게 스스로를 친일파라고 밝히고


천황폐하 만세 라고 세번 외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워크숍 참석자


수십명은 이 센터장의 이런 기행에 아연실색했다는데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연구기관의 고위 인사가 공개석상 그것도 정부부처들이


한곳에 모여 있는 세종시에서 한 친일선언과 만세삼창은 단순 해프닝으로


넘길 수 없이 해이해진 공직자 윤리기강의 한 단면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제강정기에나 떠돌던 일왕에 대한 충성맹세를 21세기에 우리 정부 관계자


입을 통해 듣게 될 줄을 몰랐다며 워크숍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덴노헤이카 반자이 즉 천황폐하 만세는 일본 국민도 지금은 


잘 쓰지 않는 표현입니다 일왕이 참석하는 행사에서


일부가 만세 삼창을 외치는 경우가 한번씩 있는 정도입니다


일왕을 향한 만세 삼창은 군국주의 일본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2014년 4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공식 행사에서 이 구호를 외치자


세계 각지는 물론 일본 내부에서조차도 비판 여론이 들끓은 바 있는데요






이 센터장은 참석자들에게 할아버지가 일제시대에 동양척식주식회사의


고위 임원이였다는 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양척식주식회사는


지난 1908년 일제가 이 법으로 한국의 경제를 독점하고 착취하려고 한국에 


설립한 회사입니다 이센터장은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식사자리에서


농담으로 했던 말인데 듣는 사람들 입장에선 기분 나빴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여러 가지로 송구스럽지만 알려진 내용처럼 과하진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평소 일본의 환경 정책 등에 대해 긍정적인 편입니다 관련얘기를 하다가


다른 사적인 말이 나왔다면서 앞으로는 언행을 조심히 해야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