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여유

이른바 꼰대로 불리는 노인세대의 삶과 우정 사랑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회차가 거듭될 수록 시청률도 상승하고 명품 드라마라는 

호칭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부모 세대의 이야기를 감정 이입하고 공감하게 되는 이 드라마는

필시 어른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제작된 젋은이를 위한

드라마임에 틀림없다고 합니다

노희경 작가는 탄탄한 글빨을 드라마에 과감히 보여주고 있엇고

연기의 신으로  불리우는 베테랑 연기자들은 연기인지 삶인지 알 수 없는

생활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거기에 감각 있는 연출과

음악 또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여준다고 하는데요

시청자의 공감을 살 수 있었던 이유는 위에 언급된 요소들도

한 몫을 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나는 값싼 단골 소재들을 적절하게 포장하고

버무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드라마에

불륜 시집살이 건강 악화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등이 한꺼번에등장하면

우리는 그 드라마를 두고 막자 드라마라고 부른다 

살아갈 날보다 살아온 날들이 더 많은 부모님 세대 지금처럼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어른들은 자식을 향한 사랑이 그저 열심히 일해서

 내 가족 굶기지 않는 것이라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 다른 삶의 무게를 가지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무도장에서 부킹 아줌마로 등장하는 기자 할머니만 집안 형편이

어렵게 나와 있지 나머지 주인공들의 삶은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그들의 인생이 우여곡절 투성이고 매일 외롭고 고되다는는 설정은

가난을 짊어지고 사는 실제 노인들의 삶을 더 슬프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설령 드라마가 현실보다 미화 되어 있을 지라도 앞으로 부모님 세대의

삶을 다룬 드라마가 자주 나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