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여유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또다시 무산되었습니다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자는 방안이 제시되었는데요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벌여온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과 국토교통부는 21일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자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이 내렸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번용역 결과에는 기존 김해공항을 단순히 보강하는 차원을 넘어

활주로, 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대폭 신설하고 공항으로 접근 교통망도 함께

개선하는 방안이 담겼다고 국토부는 전했는데요

김해공항 확장안은 기존 김행공하을 보강하는 차원을 넘어서

활주로 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대폭 신설하고 공항에 접근하는 연계

교통망도 확장하는 방안입니다 국토부는 항공안전 경제성

접근성 환경 등 공항입지 결정에 필요한 제반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출된 합리적인 결론 이라며 기간 신공항 유치 경쟁 과정에서

일부 갈등과 논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5개 지자체가 합의한 방식에 따라 입지평가 결과가 나온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평가 결과를 수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구언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국토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1년동안 연구 용역을 벌여왔습니다

이들은 국제 민간항공기구가 제시한 항공 운영주변 개발 대기조건 연계 

교통 건설비용 환경 영향 등 9개 입지 선정 기준과 국내외 공항 건설 사례 등을

고려해 30개 세부 평가 기준 등을 정하고 심사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영남권 신공항은 내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와 2018년 기복계획 수립

2019년 설계작업등을 거쳐 이르면 2020년에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였지만

그간 유치 경쟁을 벌여온 경남 밀양과 부산이 신공항 입지에서 모두 

탈락하는 결과를 맞게 되면서 영남권 지역갈등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영남권은 일찍부터 편을 갈라

밀양과 가덕도를 각각 지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결과로 인해 후폭풍은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10년을 끌어온 영남권 신공항 논란은 기존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네티즌들 또한 

현명한 판단이냐 아니냐를 두고 의견차이 갈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