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겹살 된 삼겹살 2개월새 가격 폭등

취생활 2016. 7. 3. 08:00 posted by 길치마인



한우 가격 상승으로 인한 대체 수요가 몰리는 데다


이달부터 휴가철을 전후한 계절적 수요까지 겹치면서


삼겹살의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합니다


조만간 6천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당분간 돼지고기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우면 돼지들이 제대로 먹지 않기 때문에 살이 찌지 않아


출하량이 적은 것에 비해 소비자의 수요는 늘어나니


가격이 오른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통상 외식업체나 단체급식 등에 주로 사용되고 가정용으론 잘 팔리지 않던


수입산 삼겹살의 마트 판매량이 늘어난 건 최근 들어 국산 삼겹살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가격정보를


보면 7월 들어 국산 냉장 삼겹살 100g 소매가격은 전국 평균 2219원으로


1개월 전의 2015원 보다 10.1% 올랐습니다 1년 전의 1908원보다는


16.2% 올랐고 평년가격보다도 17.1%나 비쌌는데요


삼겹살 가격상승은 모돈 감축 정책에 따른 사육두수 감소와 돼지


설사병 유행 등으로 공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닭 오리 등 가금류 수요가 돼지고기고 쏠린 것도 삼겹살 값을 끌어올리는데


영향을 미쳤는데요 그 결과 로세마트의 자체브랜드 삼겹살은 100g 23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나 값이 올랐습니다 브랜드 삼겹살 가격은 30%이상


오른 3000원대로 2011년 구제역 파동 이후 최고치를 찍고 있습니다


구이용으로 주로 소비되는 특성 때문에 국산 삼겹살이 대체제로 수입산


쇠고기도 많이 소비되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롯데마트의 6월 매출 자료를 보면


수입 쇠고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7.9% 증가했습니다